24∼28일 ‘시민 정책참여단’ 대상 사전테스트
‘가뭄대책·물 절약 실천’ 주제…시민의견 정취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시정 현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범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2월부터 실시하는 시정 현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앞서 사전테스트를 위해 추진됐다.

시범 설문조사는 광주·전남지역 가뭄상황이 지속되면서 광주시 상수원 저수율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인식 제고 및 홍보를 위해 ‘가뭄대책·물 절약 실천 관련 의견수렴’을 주제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에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시민 정책참여단’ 2만명을 목표로 모집활동을 벌여 현재까지 2만4000여 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시민 정책참여단’은 만 14세 이상 광주시민 및 거주자로 자치구·성·연령별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시정 현안에 대해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링크 접속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12월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문주제, 설문기간, 설문문항 등을 설계하고 2~3회에 거쳐 사전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운영을 마치고 온라인 설문조사가 본격화되면 광주시 현안 이슈 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정책 주제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시민의 의견을 물어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 반영해 시민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소통을 강화해 정책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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