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청소년 노동인권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2022년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 77곳을 선정했다.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이하 ‘사업장’)은 청소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광주시는 2017년부터 해마다 현장조사, 심의 등을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인격적 대우 보장 등을 충족하는 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23곳과 지난해까지 선정된 곳 중 재평가를 통해 54곳을 재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1년간 청소년 알바 친화사업장 인증 현판 부착, 상하수도요금 보조, 종량제봉투 등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사업장 홍보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22일 올해 선정된 사업장 중 남구 세븐일레븐 광주양림점에서 ‘2022년 청소년알바친화사업장 지정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만 시 노동정책관, 정명진 사업장 대표, 김태경 청소년 노동자, 이승희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만 시 노동정책관은 “자영업이 힘든 상황에도 지역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사업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2016년 4월 전국 최초로 설립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실태조사, 찾아가는 노동상담, 권리구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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