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지구단위계획 접수
광주시,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지구단위계획 접수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11.21 17:0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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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화정동 이마트 부지 일원에 백화점 확장 이전 제안서 제출
공공기여로 광천동 일대 교통혼잡 해소 위한 지하차도 설치 등 골자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거쳐 입안 여부 결정

'시유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에 대해 백화점 쪽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1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 이전 개발안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조감도. ⓒ광주시청 제공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조감도. ⓒ광주시청 제공

해당 제안서에는 화정동 이마트 부지와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옛 모델하우스부지를 합쳐 백화점을 확장 이전하는 계획이 담겼다.

지구단위계획은 일부 지역의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체계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광주신세계는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의 통합 개발을 위해 이마트 부지 옆 광주시 소유 도로의 선형 변경을 제안했다.

한편 특혜논란의 핵심은 83m 길이의 광주시 도로를 사업 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의 대체도로를 개설해 ‘ㄱ자’ 형태로 제공하고, 광천동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광천사거리에 지하차도를 설치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광주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입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종호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은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입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주민의견 청취, 공동(도시계획,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신세계백화점의 확장 이전을 위한 '지구단위게획 수립 제안서'에 대해 광주시가 어떤 행정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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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11-21 20:57:56
현대백화점그룹이 24일까지 제안서를낸다는 보장을예고하는데 현대측도 광주시에서내세우는 조건을들여다보면 정나미가떨어저서 나가떨어질것이다.
근대화산업시설이라고 그시설을보호하고 기업측에서부담하여 운영하라는데 그독소조항으로 그곳은승산이없다.
이제광주시는 복합쇼핑몰에 신경쓸여력이없다?
당장먹을물부족으로 죽느냐사느냐인데 고급단어 복합쇼핑몰에 눈길주것냐?
복합쇼핑몰건도 진즉할수있었는데 시청의고자세와 경제논리에벗어나는 레드빨짓으로 타이밍놓처서 끝까지미개하게 살아라.

류달용 2022-11-22 03:41:41
시청신나고 강범벅 신활력주진본부 얼씨구나한건했네하고 쾌제부르것지.
야! 그제안서 종이몇장 누가못내냐.
최종까지 가봐야지.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도아니야.
제일먼저포문열었으니 뉴스나 꺼리에서도 선점해야지.
기업홍보에 시청이들러리서준것같다.
소설쓴것이 눈에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