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식공유 네트워크 만들어:봄’ 등 6건…시정 반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년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제7기 청년위원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청년정책을 선정했다.

청년위원회는 분과활동 및 대구, 세종 등 타 지역 청년들과 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27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또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위원회가 제안한 27건의 청년정책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건에 대한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정책을 선정했다.

회의를 거쳐 선정된 정책은 ▲청년지식공유 네트워크 만들어:봄(최우수상, 박이슬 위원)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의 ‘은둔형 외톨이’ 용어 개정(우수상, 박민국 위원)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Ver 2.0(우수상, 강연화 위원) ▲광주광역시 저소득 청년을 위한 응급실 실비지원 서비스(장려상, 남혜린 위원) ▲청년 센터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장려상, 김용호 위원)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청년센터 강연 연계(장려상, 이은결 위원) 등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이슬 위원은 “1년 동안 청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정책을 제안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제안한 정책이 다음 청년세대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선정된 우수정책에 대해서는 12월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 표창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현호 광주광역시 청년정책관은 “제7기 청년위원회가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청년이 원하는 청년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광주시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7기 청년위원회는 ‘광주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창업자, 청년활동가 등 광주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 50명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타 지역 청년단체와 협력 및 교류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