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17일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1명 대상으로 ‘2022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18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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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내 초‧중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유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전통 쪽 염색을 체험하고 천연염색 전시장 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원어민 교사는 “나주 지역에서 생산된 쪽을 이용한 한국 고유의 천연 염색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원어민 교사는 “염색 과정에서 염료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는데 실제 염색은 짙은 푸른색으로 되는 것이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문화 체험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경미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근무하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원은 원어민 교사를 위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기획해 적응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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