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우리 쌀 소비촉진 ‘아침밥먹기’ 운동을 전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쌀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비만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불식하고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 쌀 대표품종 ‘새청무’로 만든 삼각김밥과 전남 쌀로 만든 쌀 쿠키도 홍보 전단지와 함께 전달해 관심을 끌었다.

현재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0년 93.6kg에서 지난해 56.9kg으로 39%이상 감소되는 등 매년 쌀 소비가 줄어든 실정이다.

하지만 쌀밥은 건강 지키는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착한 탄수화물로 쌀밥 속 단백질은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집중력과 학습력이 향상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남도는 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22개 시·군에서도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아침밥먹기 운동을 확산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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