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3일 아시아스토리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3회‘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에서 보쌈을 의뢰한 과부의 이야기를 다룬‘화조사 연정’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세진의 ‘정호(실수해 드립니다)’와 권영민의 ‘공중전화 아줌마, 마위’가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지난 3일 ACC에서 제3회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새로운 등장인물을 찾습니다’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와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ACC는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 등 총 17편 작품에 총 상금 900만 원을 수여했다.

대상작인 ‘화조사 연정’은 열녀가 될 위기에 처해 보쌈을 의뢰한 과부를 만나는 화조사의 이야기다. 참신한 소재를 활용, 신선한 역설을 선사했다는 심사위원회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엔 총 417편의 스토리가 제출됐다. ACC는 이들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공연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 ACC와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확정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야기는 공연화 검토를 거쳐 향후 시범공연 등 콘텐츠로 개발된다.

ACC 아시아스토리 공모전은 아시아, 동시대의 가치를 담은 ACC만의 차별화된 공연을 개발하고자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대상 수상자 김주원 씨는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으로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작품이 의미 있는 공연으로 개발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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