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3일 각급 학교 및 기관에 안전사고 예방 철저를 당부했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학교(기관) 현장에서 안전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철저한 안전점검 등 대비태세를 선제적으로 갖추도록 공문을 시달했다.

주요 요지는 학생 및 교직원이 다수 참여하는 다중 밀집 행사 추진 시 주의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등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첫째, 각급 학교(기관)는 행사 개최 전에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둘째, 관할 지자체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빠르게 대처한다.

셋째 행사 실시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체험 관련 프로그램 운영 중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하며, 사고 발생 시 즉시 보고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행사 추진 시 각종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 기준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안전점검 기준은 ▲행사장 질서유지 및 인원 쏠림에 대비한 출입구·비상구·유도시설·긴급대피로 파악 등 점검 ▲화재예방 등을 위해 전기·소방·가스 등 사전 점검 ▲시설물 내 구조안전 위험요소 점검(무대 및 음향장치 등 행사관련 장비 포함) 등이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가족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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