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예술시장 남도문화탐방 등 7개 행사는 연기
국악상설공연, 시립발레단 수시공연 등 6개 취소

광주광역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지난 30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후속대책 등을 지시한 가운데 31일부터 개최키로 예정된 행사 13건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애도기간 이후 행사 등을 추진할 경우에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행사장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래 행사 취소 연기 참조)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남도문화탐방, 대인예술시장, 아트피크닉, 전일빌딩 시민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7개는 연기했다. 

광주김치 국회 나들이, 빛나는 마켓, 시립발레단 수시공연, 국악상설공연 등 6개 행사는 취소했다. 

현행법상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산이나 수면에서 개최되는 축제, 폭죽 등 폭발성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는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고 축제가 열리는 관할 자치구의 심의를 받게 돼 있다.

그러나 1000여 명 미만이 모이는 소규모 축제나 이태원사고처럼 주최 측이 없는 자연발생적 성격의 축제의 경우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정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이 아닌 소규모 축제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하고, 자연발생적 축제가 발생할 정황이 확인될 경우 경찰, 소방 등과 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하여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남주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법정 최소한의 안전관리 의무를 넘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개최예정 행사 중 취소 및 연기한 행사
 

연 번

축 제(행사)

기 간

내용

취소/연기 여부

담당부서

1

남도문화탐방

11.5.

임직원 가족대상

남도문화탐방

연기(11.12.)

광역협력담당관

2

민관협치 운영위원회 워크숍

11.04

워크숍

취소

시민소통과

3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교육

11.1.

교육, 사례발표

연기

토지정보과

4

대인예술시장

11.5.

야시장, 전시, 공연 등

연기

문화도시정책관

5

아트피크닉

11.5.

아트스테이지,

체험 프로그램 등

연기

문화도시정책관

6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11.5.~

11.26.

공연, 전시, 문화체험 등

11.5.() 행사만 연기

문화기반조성과

7

광주상생카드 부정유통 일제단속

10.31~

11.18

현장점검반 구성 및 신고센터 운영 등

연기

(11.7~11.25)

경제정책관

8

광주김치 및 농특산물 국회 나들이 행사

11.3.~

11.4.

김치 시연 등 홍보, 농특산물 판매

취소

생명농업과

9

빛나는 마켓

(BIXPO 야외 부대행사)

11.2.~3

체험행사 등

취소

에너지산업과

10

시립발레단 수시공연

발레살롱콘서트

11. 3.~5.

시립발레단 공연 3

취소

문화예술회관

11

시립합창단 수시연주회

요들송과 함께하는 합창의 밤

11. 4.

시립합창단 공연 1

취소

문화예술회관

12

국악상설공연

11. 2.~5.

민간예술단체 공연 3

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1

취소

문화예술회관

13

<최옥수-사라지고, 살아지다>

지역사진작가 초대전

11. 3.()

최옥수 작가

초대전 개막식

연기(11. 10.)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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