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정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판매·체험·공연 등

광주광역시는 30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내 위치한 광주공유센터에서 ‘올망졸망 공유장터’를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열리는 올망졸망 공유장터는 시민들이 벼룩시장과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해 소통하고,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거리두기 해제 후 세번째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시민참여 공유마켓, 공유체험부스, 공연마당, 이벤트존 등 광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자원순환과 자연환경에 관한 다양한 체험부스로 새활용 프로그램, 자기발전자전거 등이 마련되고, 할로윈을 테마로 한 거미 크로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공유센터 내 ‘공유자원 순환가게’의 확장 개소식도 열 예정이다. 공유자원 순환가게는 시민들의 기부와 물물교환으로 구성된 2000여 개 물품이 진열돼 있으며, 물품을 교환해 가는 방식으로 휴일없이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최선영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했던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붙어 넣고 공유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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