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기술의 글로벌 허브' 선포
지역연계형 R&BD 성공모델 구현을 위한 추진전략 및 핵심가치 발표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26일 전남 나주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전남도, 나주시, KENTECH 및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혁신기업 등 산․학․연․관 유관단체 대표들과 에너지신기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에너지 혁신기술의 글로벌 허브'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광주전남지역의 에너지기술 분야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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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활용, 중·장주기 ESS, 신재생 O&M, 태양광, 직류배전망(MVDC) 및 전력반도체 등 8개 분야에 대한 중장기 2030 로드맵과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한전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KENTECH은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대학', 광주전남 지자체는 '세계적인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에너지밸리 혁신기업은 '에너지신기술 비즈니스 선도'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참가한 기관들은 잠재적 재생에너지자원이 풍부하고, 한전의 기술정책을 구현할 Test-bed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며, 이미 입주한 500여 기업을 포함하여 에너지기업 입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 지역맞춤형 R&D를 인근의 산학연관 기관들과 공동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올해 1월 나주혁신산업단지내에 총 3만 2천평 규모로 개원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한전 본사가 소재한 광주전남지역의 에너지밸리를 에너지 혁신 기술개발의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전력연구원의 나주 분원으로서 신설된 것.

대전의 전력연구원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전력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나주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는 지역특화형 R&D를 발굴, 추진하여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는 3개의 연구동과 옥외 실증시험장을 갖추고 옥외 실증시험장에는 2MW 수전해, 1MWh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 Vanadium Redox Flow Battery), 35kV 직류배전 시스템(MVDC, 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혁신기술분야 핵심연구기관으로서 광주전남지역의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산가능한 성공모델을 만들어 '에너지 혁신기술의 글로벌 Hub'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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