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에 구비 포함 총 사업비 30억 원 투입
308개소 대상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월부터 전문설비업체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요조사 및 대상자 모집 등 공모사업을 준비한 결과 한국에너지공단 공개평가 및 심층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내년에 총사업비 30여억 원을 투입해 용봉동, 운암1·2·3동, 동림동, 오치1·2동 등 도심지역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306개소, 태양열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탄소중립과 환경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과제”라며,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단위의 풀뿌리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분위기가 확산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도심 외곽 482개소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하였고 올해부터 도심지역으로 확대, 403개소에 대한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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