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오는 28일 오후 2시 학내 용봉관에서 5.18의 기억과 글쓰기의 관련 양상‘을 주제로 월례 집담회를 가진다.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최정기·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집담회에 한국외국어대 미네르바교양대학에 출강 중인 양진영 교수를 초청해 지금까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글쓰기 양상을 살펴보고, 5‧18문학텍스트 아카이빙의 필요성 문제를 제기하는 기회로 삼는다.

또한 여전히 기록되지 않은 5·18 국가폭력에 대한 기억들을 수집하고 글로 다듬기 위해 기존 5·18연구를 뛰어넘는 새로운 흐름과 아젠다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된다.

이번 집담회는 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전남대 5·18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TCktWN8EUU)

5.18연구소는 그간 5‧18민주화운동 관련 연구의 최신 쟁점과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5‧18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해 왔는데, 앞선 집담회에서는 ‘왜 <광주청문회>인가’를 주제로 오월의 아픔과 기억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추궁하는 목소리를 높임과 동시에 광주·전남 지역 너머 국가폭력에 대한 진실을 요구해야만 한다는 시민들의 의지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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