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6일 현충시설 박람회 참가, 찾아가는 학생독립운동 전시회
27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운영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이해 오는 25일~11월5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주간을 운영, 학생독립운동 정신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지난 15~16일 독립기념관이 주최한 ‘제10회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참가해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1월3일 알리기에 나섰다.

이틀 동안 운영한 ‘타오르는 불꽃, 학생독립운동기념탑 만들기’ 체험은 관람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스로 꼽히기도 했다.

또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0회 연속 행사 참가와 현충시설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11월3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학생·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기념관을 찾는 단체관람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효광중, 송원여상 등 관내 중·고등학생 단체와 충남대 사학과 학생 80여 명 등이 전문 역사문화해설사의 안내로 학생독립운동 역사교육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더불어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자주정신과 민족적 자존심을 되새겨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독립운동 전시회’와 10월 27일‘학생독립운동 제93주년 기념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1.3 학생독립운동은 민족적 차별교육과 식민지교육에 반대하며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벌였던 항일독립운동이며,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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