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의 날, 점자의 날을 알고 계시나요?

 

· 광주교사노동조합, 시각 장애이해, 시각 장애 인식 개선 계기교육 활동 펼쳐

 

· 빛을 완전 차단한 초등학교, 중학교 교실에서 시각장애인의 삶 체험

 

10월 15일은 세계흰지팡이의날이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지정하면서 각국에 선포됐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지체장애인이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는 지팡이와 구별된다.

11월 4일은 점자의 날이다.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 연구를 시작해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이라는 이름으로 한글 점자를 발표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 점자는 이 훈맹정음에 기초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서는 11월 4일을 점자의 날로 기념하여 점자 백일장, 점자 속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세계흰지팡이의날과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를 증진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계기교육 활동을 펼친다.

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시각장애인협동조합 어둠속의 빛』의 도움을 받아 시각장애 오감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빛을 완전 차단한 공간에서 학급 단위로 시각장애인의 삶을 체험하는 활동을 벌이며, 이때『시각장애인 예술단 풍경이 있는 소리』의 연주가 펼쳐진다.

올해는 초등학교 두 개 학급과 중학교 두 개 학급에서 이 활동이 이루어지며,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워 진행하고자 한다.

참고로 광주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세광학교가 있다.

2022년 10월 14일

광주교사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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