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에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10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김여수 님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1년 11월 20일생으로, 80년 당시 공업사 용접공으로 일하며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한 뒤 5월 18일부터 적극적으로 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시민군 기동타격대 6조에 편성되어 시내순찰 및 도청 수비를 위한 초소에 근무했다.

5월 27일 상무대로 연행되어 고문과 구타를 당하고, 영창에 수감된 후 그해 10월에 석방되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김여수님은 제1묘역 5구역 61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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