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과 희망자 전원 44명 참여

광주광역시교육청(이정선 교육감)이 지방공무원 인사분야 혁신을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혁신 협의체는 직선4기 교육감 공약으로 제시된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 인사제도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협의체는 근무성적평정, 승진임용, 전보, 보직관리, 포상 등 인사제도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 활성화를 위해 인사제도를 다듬는다.

인사혁신 과제는 3개 분과로 나눴다. 1분과는 승진 및 근무성적평정 분야, 2분과는 보직관리 등 인사관리 분야, 3분과는 학교 전보제도 분야로 각 분과마다 밀도 있는 개선방안을 찾아 나갈 전망이다.

혁신방안은 향후 지방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지방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의체 구성시 시교육청 산하 직원들 중 인사혁신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모두를 포함시켜 총 44명이 활동하게 된다. 또 노동조합, 행정실장협의회로부터 추천받은 직원들도 포함해 구성원들의 의견이 폭넓게 수렴되도록 했다.

정은남 광주광역시교육청 총무과장은 "다수가 공감하는 공정하고 책임있는 인사,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지부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제도 시행으로 지방공무원들이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