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국 33과 유지…‘주민행복‧경제’ 핵심기조 반영
규모 확대보다는 유사업무 통합으로 조직 재편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 및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와 구정 주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주민행복을 실현하고, 진월복합운동장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와 승촌파크 골프장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따른 운영 및 교육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조직에 대한 규모 확대보다는 유사 업무간 통합과 사무 기능 강화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조직 규모는 4국 33과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만 신규 행정수요에 대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의 문화경제환경국이 경제문화환경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3개 과가 신설됨과 동시에 3개 과를 폐지했다.

경제문화환경국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민선 7기부터 8기로 이어지는 동안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유치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구정 기조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밸리 산단 조성 및 기업지원, 골목경제 활성화로 활기찬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신설 3개 과는 ▲주민행복담당관 ▲교육체육과 ▲일자리정책과이다.

우선 주민행복담당관은 주민행복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인문학 아카데미, 미디어 월 운영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추진하며, 교육체육과는 공교육 강화를 비롯해 주민들의 체육활동 수요 증대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자리정책과는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신 기존 조직인 대외협력실과 혁신정책과, 교육지원과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기능 재배치와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폐지했다.

이와 함께 신규 정책 추진에 따른 전담부서 6개팀을 신설했다.

주요 신설 부서는 올해 연말 효천문화복합커뮤티니 센터 준공으로 센터 내에 효천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임에 따라 도서관과 내에 효천도서관팀을 마련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업무 전담조직 의무화에 따라 안전총괄과 내에 중대재해예방팀도 새롭게 만들었다.

이밖에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및 의회 인사권 분리에 따라 의회사무국 내 정책행정팀을 새로운 조직으로 꾸렸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발맞춰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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