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9월17일, 22일~24일 오후7시30분
광산구 첨단쌍암공원 야외무대

광주시립극단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9월 15일부터 2주간 첨단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현대무용, 춤, 음악을 가미한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가족극이다.

‘한여름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 희극으로 연인들의 사랑의 마찰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어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작가의 상상력이 가장 잘 발휘된 작품이다.

광주시립극단은 2013년 <전우치전>을 시작으로 2014년 <전우치-홍련의 전설>, 2015년 <전우치-판도라의 書>, 2016년 <뮤지컬 전우치>, 2020년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까지 여름 야외극 시리즈를 선보였다.

고전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에 액션, 마술, 춤, 노래 등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 매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극단 김지훈이 연출하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배우와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김지훈 연출은 “광주시립극단에서 만들어 낼 ‘한여름밤의 꿈’은 마치 가상현실의 메타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처럼 꾸며 게임과 판타지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한다. 그리고 원작과 다른 의미로 사랑의 위대함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꾸려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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