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국제기후환경센터(대표이사 윤원태)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8월 23(화) ~ 30(화) 8일간 모잠비크 국토환경부 및 수도 마푸토 시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 주제는 ‘친환경 도시회복력을 위한 기후환경기술 전파’로, 연수 내용은 △연수국 현황보고, △한국/광주의 재난재해 관리 및 기후환경 정책·기술 학습, △학습내용을 반영한 협력대상국 행동계획(액션 플랜) 수립으로 구성되었다.

연수생들은 23일 개소식에서 발표한 현황보고를 통해 모잠비크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태풍, 홍수, 가뭄)가 날로 강해지고 그 빈도도 늘어나고 있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조기경보 구축이 가장 필요하고, 이를 위한 기술이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센터는 자체개발한 광주형 AI-기후위기대응시스템을 실시간 수업을 통해 소개하였다. 연수생들은 시스템 구축 환경, 이용 사례 등의 질문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연수생은 30일 수료식에서 제출한 행동계획을 통해 이러한 기후기술 적용을 위한 데이터 구축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센터/광주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3년간의 연수과정을 시작하는 해로써, 모잠비크에서 제안한 행동계획을 바탕으로 추후 광주 초청연수, 현지 방문조사 등을 통해 광주의 정책과 기술을 협력대상국에 전파하기 위한 교류협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는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광주의 기후·환경 분야 선진기술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기후재난에 취약한 모잠비크의 기후위기 대응역량과 기후회복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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