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광주시청(시장 강기정)과 지난 26일 ‘2022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 첫 회의를 실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주요 계획 및 방향 등에 대한 심의·의결 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2022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는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청, 광주시의회, 광주상공회의소, 지역 4개 대학, 지역 6개 특성화고, (재)광주그린카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LCM에너지솔루션 등 총 17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위원장은 김환식 부교육감과 문영훈 행정부시장이 맡고 있으며, 임미란 의원 등 각 기관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참석한 기관들은 이날 첫 회의를 통해 ‘2022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심의 승인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최근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청 등은 지난 7월20일 업무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우리 지역의 새내기 기술 인재를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하고 지역내 취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토록 하는 교육부 선정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부 공모에 참여해 5개 사업단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핵심 분야로 미래형 운송기기와 에너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잔존률이 높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및 취업후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 대학으로의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3년 동안 총 50억(교육청,지자체,교육부)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해당 사업의 주요 보고 사항은 ▲ 사업 추진 배경 및 목적과 추진 경과 ▲ 광주광역시청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 지자체-교육청-유관기관-지역대학-직업계고간 업무 협력 방안 및 역할 ▲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조례’ 제정 ▲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의 통합 운영 방안 ▲ 일학습 병행으로 취업 및 후학습 학생에 대한 대학 학점 이수 지원 방안 ▲ 해당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확보 방안 등이다.

임미란 의원은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 남아 정착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