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 ‘조성호’ 전 한국일보 기자

2022 제12회 5·18언론상 수상작으로 취재보도 ▲광주MBC <항쟁과 언론>(김철원, 이다현, 김상배), ▲뉴스1 광주전남 <5·18 정신적 손해배상 기획 시리즈>(박준배, 이수민), 다큐멘터리 ▲(주)훈프로 <KBS 시사직격 - 사라진 보도, 5·18 진실의 퍼즐>(이조훈), 영상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 청주유골 430구의 진실>(이한기, 권소현), 공로상 ▲조성호 전 한국일보 기자(현 자유언론실천재단 감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취재보도 1)언론의 역할과 기능, 5·18 당시 자기 고백과 반성을 용기 있게 보도한 ▲광주MBC <항쟁과 언론>, (취재보도 2)타 주제에 비해 소외됐던 피해자들의 삶을 긴 호흡으로 직접 조명한 ▲뉴스1 광주전남 <5·18 정신적 손해배상 기획 시리즈>, (다큐멘터리)뛰어난 관찰력과 끈기로 기록 발굴과 공수부대원들의 새로운 증언을 이끌어 낸 ▲(주)훈프로 <KBS 시사직격 - 사라진 보도, 5·18 진실의 퍼즐>, (영상)5·18민주화운동의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 시청자들에게 대중적으로 전달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 청주유골 430구의 진실>을 제12회 5·18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 제공

공로상을 수상한 조성호 전 한국일보 기자는 1980년 5·18 당시 광주로 급파돼 10일 동안 현장을 취재했으나 신군부의 보도 통제와 검열로 진실을 보도하지 못했다. 17년이 흘러 『5·18특파원 리포트』(1997)에 5·18 당시 기록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5·18 진상을 숨기거나 날조 보도한 언론의 깊은 반성, 새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또한 미얀마 등 민주화 투쟁지지 등 현안에도 관심을 두고 자유언론실천재단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2시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진행됐다.

2022 제12회 5·18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 9일(화) 3개 부문(취재보도 2, 사진·영상·다큐멘터리 1, 뉴미디어 콘텐츠 1)에 접수된 25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총 4점을 선정했고,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인의 사명이자 시대가 요구하는 언론인의 역할이다. 5·18언론상은 신군부의 언론통제 상황에서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헌신한 언론인들의 노력을 선양하고 언론정신의 맥을 잇고자 5·18기념재단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5·18언론상은 2020년부터 한국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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