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광주시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스무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황승옥 명창의 ‘병창으로 만나는 흥보가 한마당’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 명창을 초청해 흥보가 한바탕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승옥 명창. ⓒ광주문화재단 제공
황승옥 명창. ⓒ광주문화재단 제공

공명가, 놀보 심술 대목, 흥보 듣고, 엇다 이놈아 등 기존에 쉽게 접하기 힘든 대목들과 함께 중타령, 감계룡, 유색황금눈, 구만리, 제비점고, 제비노정기까지 흥보가 전 대목을 황승옥 예능보유자의 가야금병창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씨가 맡았으며 고수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이명식씨가 함께한다.

황승옥 보유자는 전남 완도 출생으로 故 박귀희, 안숙선 명창에게 가야금병창을 사사하고 조통달, 이연옥, 강문득, 이영희, 선영숙, 성심온, 방성춘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가야금산조 등을 통해 전통음악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4년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 보유자 지정 이후 가야금병창 전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9월 공연에는 3일 판소리․산조 무대에 <이은비 판소리, 홍윤진 가야금 산조>, 17일 연희․무용 무대에 <김율희의 춤 이야기 ‘명인 강태홍의 춤 자취를 따라서’>, 24일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이산 감남종 추모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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