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지역 재난방송 두 번째 워크샵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이하 공방협)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재난재해 보도와 로컬미디어-재난재해 역할을 위한 역량강화 및 사례 조사와 연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022년 공방협 재난방송 워크숍으로는 두 번째다.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제공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제공

안병천 공방협 협회장은 "8월 8일 100년만의 폭우를 보면서 국지적인 재난재해에 대한 지역별 공동체라디오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연구사례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라디오에 적합한 재난방송 매뉴얼을 만들기 위한 첫 여정의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세미나에서 1부 <로컬미디어의 재난재해 방송 사례>에서는 김민철 KBS 기자가 KBS의 재난방송 사례를 발표했다.

2부 <재난재해와 공동체라디오의 편성>에서는 이지영 TBN 서울방송본부 팀장이 재난재해시 TBN의 콘텐츠 편성 및 운영 사례를 전했다.

이어 3부에서는 정선욱 성남FM 본부장이 경기도 조례 제정 추진 과정과 공동체라디오의 재난재해 대응 과제를 밝혔다.

20일 오전 9시부터는 4부 <공동체라디오의 재난방송 운영을 위한 생태계> 주제로 두 가지 내용을 다루었다. 

김지희 언론학 박사는 <공동체라디오 재난재해방송 메뉴얼 1.0을 위한 테스트버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서 공방협 협회장이기도 한 안병천 관악FM 안병천 대표는 <공동체라디오 재난재해방송 메뉴얼에 따른 조직의 구성과 운영, 그리고 기술환경 조성>를 발표했다.

세부내용으로 8월 8일 폭우 당시 관악FM의 대응, 일본 고베시와 사쿠라FM 방문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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