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비산(飛散)먼지 발생 사업장 10곳중 1곳 이상이 지도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598곳을 지도.점검한 결과 65곳이 시설기준 부적정 운영 등 단속에 적발돼 개선명령 등을 받았다.

위반내용은 시설 변경에 따른 신고 미이행이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기준을 지키지 않는 경우 21건, 허용기준 초과 1건 등이다. 17곳이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4곳은 조치이행명령, 1곳은 사용중지, 나머지 43건은 경고를 받았다.

시는 봄철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주민 민원이 클 것에 대비, 대규모 건설공사장과 토사석 채취장 등 456곳에 대해 이번주부터 일제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여부 ▲ 신고사항 이행여부 ▲ 비산먼지 억제 조치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나 대규모 토목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은 만큼 철저한 지도단속과 함께 사업자 스스로도 자율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