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단일 최고위원 후보 송갑석 전남 기자회견문 [전문] 
 

“호남의 정치를 실현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광주전남의 당원동지 여러분!

호남 단일 최고위원 후보, 기호 8번 송갑석입니다.

전북의 한병도, 전남의 서삼석에 이어 광주의 송갑석이 호남 단일 최고위원 후보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호남의 도전은 이번에도 녹록지 않습니다. 계파도 라인도 없는 호남 단일후보에게 이번 전당대회 또한 참으로 가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어김없이 민주당의 심장으로 화려하게 호명되던 호남은, 전당대회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특정 계파로 호명을 강요받습니다. 

계파가 없으니 말할 수도 없음은 호남 정치의 숙명이자 자부심입니다. 후보인 저에게는 명예로운 불이익입니다.

호남은 대의명분과 시대정신에 충실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민주당의 지도자로 선택해왔습니다. 

노무현 후보가 그러했고, 문재인 후보가 그러했으며, 이재명 후보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친노, 친문, 친명은 호남의 언어가 아닙니다.

우리의 동지가 탄압받을 땐 함께 맞서고, 의기소침해져 주저할 땐 북돋아 주고, 당이 민심을 앞서 나갈 땐 단호히 제지하고, 엇나갈 땐 혹독한 경고를 보냈던 것이 바로 호남의 정치였습니다.

위기의 시대, 위기의 민주당에 호남 정신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송갑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저 송갑석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86세대의 일원이지만, 세 번의 낙선 끝에 18년 만에야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18년 동안 저는 동교동계도, 친노도, 친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호남 개혁세력의 편에 서서 세 분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다고 자신합니다.

청년 시절에는 부당한 권력과 불의한 시대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고, 가석방도 없는 5년 2개월의 기나긴 옥살이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부족할 수는 있지만, 이 송갑석이야말로 호남 정치 실현이 민주당의 승리임을 추호도 의심치 않고 곁눈질 없이 정치해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자랑스러운 광주전남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당이 호남의 민심과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우리 당의 정체성에서 호남의 정신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유력 후보들의 주장 이면에는 지도부의 구성 자체로 호남과 비수도권을 소외시키고, 다양한 견해와 시각을 가진 당원의 언로를 막는 역설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남의 정신이 민주당의 중심에서 멀어질 때 민주당은 패배했고, 호남 정치의 맥이 끊길 때 민주당은 흔들렸습니다.

호남만이 위기의 민주당을 깨울 수 있습니다.

호남 단일후보 저 송갑석을 통해 호남의 정신을 당 지도부에 새기고,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을 이뤄주십시오.

저 송갑석, 당 지도부에 당당히 들어가 호남 정치를 실현하고 호남과 함께 민주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겠습니다. 

저 송갑석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호남의 압도적 지지로 대반전을 이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16일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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