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은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23편을 상영하는 ‘인디피크닉2022 in 광주’ 기획전을 선보인다.

인디피크닉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19회째 진행하는 순회상영회로 총 6개의 단편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획전은 2021 단편대상 수상작 <보속>, 최우수 단편상의 <씨티백>, 우수 단편상과 CGK촬영상을 동시에 거머쥔 <불모지>, 조민경, 임선우 두 배우에게 독립스타상을 안겨 준 <퇴직금>,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의 <텐트틴트>,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의 배급지원작으로 선정된 <나랑 아니면>, <두 여자>, <쓰는 일>, <어디에도 없는 시간>등 작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23편의 작품 중에 7명의 감독들이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 단편2의 전승배(건전지 아빠), 김보람(내 코가 석재), 전재연(퇴직금) 감독은 8월 13일(토)에 단편1의 윤대원(매미), 양재준(보속)과 단편3의 강희진(메이·제주·데이), 이하은(제씨 이야기) 감독이 8월 14일(일)에 광주독립영화관을 방문해 관객들과의 이야기를 준비한다.

이번 기획전은 숏폼 콘텐츠에 친숙한 관객들에게 단편 영화 수작을 극장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소재와 포맷에 대한 고민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 기간에 202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을 포함해 3관왕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개봉영화 <초록밤>의 윤서진 감독과 강길우 배우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8월 14일(일) 저녁에 극장을 방문한다.

스크린 속에 담겨진 초록빛이 관객들의 마음에 스며드는 풍성한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www.gif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2)222-1895.)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