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선언문 [전문]
 

정치발전과 개혁을 위한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발족을 선언한다.

2022년 대선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이 패배함에 따라 낡은 정치적 이념으로 무장한 무능력한 검찰정부가 출범하게 되었다.

그 동안 민중의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민주주의와 사회개혁, 역사발전이 일순간에 후퇴되었고 국민을 위한 민생정치도 실종되었다.

'당원 중심의 민주당으로 혁신'을 내건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6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셔센터 208호에서 발기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제공
'당원 중심의 민주당으로 혁신'을 내건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가 6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208호에서 발기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제공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분단의 현실에 편협한 정세인식으로 국민의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고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변화에도 대응하지 못해 민족의 운명과 국가의 미래가 예측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작금의 정치 현실은 180여석을 가지고도 기득권에 안주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민주당에 뼈아픈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호남권 유권자들은 지역차별을 감수하면서도 대승적인 정치발전을 위해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일방적 지지를 보내왔었다.

하지만 민주당과 호남권 출신 정치인들은 이런 일방적 지지를 지역주의로 왜곡하였고 입신양면의 발판으로만 활용해 왔다.

특히, 대선 이후 곧바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내 경선은 곧 당선이 되는 지역현실을 악용해 차기 총선을 대비한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으로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을 낳았으며 낮은 투표율로 심판받았다.

이는 호남의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발전과 정치개혁에 헌신해 줄 것을 염원하였음에도 토호적인 제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음을 확인하였던 것이다.

이에 뼈를 깎는 심정으로 민주당의 정치개혁을 광주·전남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한국사회의 정치개혁을 위해 민주당의 본산인 광주·전남의 유권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내고 권리당원으로 적극 참여시켜 정당의 개혁과 혁신을 가져오며 전국적인 정치발전에 기폭제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는 다음과 같은 목표로 활동할 것이다.

1. 권리당원을 민주정치 주체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2. 정치개혁을 지향하는 정치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가치를 중심으로 개혁적인 정치인들과는 연대해 나간다.

3. 광주전남의 정치·경제·문화 발전의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4. 민주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을 비롯한 정치개혁 실현에 동의하는 제 세력과 함께 민주연합정부 수립을 실현한다.

2022. 8. 6.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발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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