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평가서 A등급…관리 차별화․위기 극복 정책 등 우수

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비 7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는 수도권과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가 대상이다. 지역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수립한 지역산업 진흥계획에 대해 매년 시․도 이행실적을 평가한 후 S․A․B등급으로 구분하고, 결과에 따라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선 강원도, 전북도, 대전시가 S등급을 받았고, 전남을 비롯한 6개 시․도가 A등급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관리 차별화 ▲지역 데이터 활용, 지역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등 환경변화와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수립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온실가스 규제 등 지역 산업계 이슈 분석의 적절성 ▲지역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정보제공 및 시각화 ▲지역사업 만족도 ▲지역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 ‘해외비즈니스센터’ 운영의 참신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279명, 사업화 매출액 815억 원의 성과를 낸 것도 한몫했다. 이는 전남도와 지역혁신기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사업평가단이 협력해 지역 산업의 생태계 분석과 기업 성과의 면밀한 관리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로 분석됐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세우고 다양한 혁신기관과의 협업으로 기업 성장을 유도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