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000만원 투입, 1대당 최대 30만원
지원 조건 꼼꼼히 확인해야…18일 결과 발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친환경 녹색 도시 조성 및 전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 자전거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일 “전기 자전거가 출퇴근 등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전기 자전거는 페달링을 감지해 모터가 작동하는 PAS 방식으로 시속 25㎞ 이상 움직일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고, 자전거 전체 중량도 30㎏ 미만인 자전거다.

다만 페달링이 불필요하며 100% 전기 힘으로 구동하는 스로틀 방식과 스로틀 및 PAS 겸용 방식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 또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해당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전기 자전거 한 대당 최대 3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8월 1일 기준으로 남구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주민 가운데 만 19세 이상(2003년 8월 1일 출생자까지)인 사람이며, 반드시 관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전기 자전거를 구입해 운영해야만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받고자하는 주민은 남구청 누리집(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남구청 누리집 ‘참여세상’을 클릭,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코너에 접속해 오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인정보 등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 남구는 오는 18일 전자 추첨을 통해 당첨자 66명 및 당첨자 가운데 중도 포기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 당첨자 10명을 선정하며,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선착순으로 신청자 6명에 한해 참관토록 할 계획이다. (062)607~4022,  광주 남구청 건설과 도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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