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교급식비 1000원 속히 확보하라!
- 서울초등생 3,361원, 광주초등생은 2,029원짜리 밥 먹고 있다.
- 물가까지 치솟아 2학기 학교 급식 걱정 태산 - 식품비 1,000원 더 확보해야
- 1등 서울은 예산 추가 확보! 꼴찌 오명 광주는 팔짱 낀 채 태평!
광주 학생들이 타 시·도 학생들에 비해 싼 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비 단가 기준 전국 최하위다.
초등학생은 17위,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16위다.
게다가 물가마저 치솟고 있다.
감자는 전년 대비 kg당 1,500원에서 3,000원으로 두 배 뛰었으며, 폭배추는 망당 8,000원에서 11,000원으로 37.5% 상승해 버렸다.
1학기 때부터 이미,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였으며, 국산 참기름을 못 쓰고 수입산을 사용하는 형편이 되었다.
닭날개 급식 개수가 줄어들었고 해물탕에 해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삼겹살이나 목살 대신 전지나 후지 등 값싼 부위를 선택하며 버텨왔으나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한계점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서울, 부산, 제주, 충북, 충남 등 시·도별로 예산확보를 확정짓고 2학기를 대비하고 있다.
2학기 학교급식의 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예산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
**광주교사노동조합 제공 |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공식적인 입장으로 학교급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것을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 그리고 광주광역시 의회에 요청한다.
신속하게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타 시·도 수준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상향시킬 것을 촉구한다.
만약 대책이 서지 않는다면 광주 학생들은 2학기에 질낮은 급식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고 급히 처리하라!
2022년 8월 2일
광주교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