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28일 여수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오는 8월 29일(월)부터 9월 5일(월)까지 8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제공

이 대회에는 여수공고 등 도내 18개 직업계고 92명의 학생이 31개 직종에 걸쳐 전남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대표선수는 지난 4월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로 방과후 시간과 여름방학 기간에도 쉼 없이 자신의 꿈을 이뤄내겠다는 일념으로 기능연마에 전념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전남을 대표하는 기능인으로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성장을 이끌어주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남교육청도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공고는 이번 대회에 용접, CNC밀링, CNC선반, 전기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 드론제어 등 6개 직종에 24명의 선수가 전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 7개와 은 1개, 동 1개를 각각 획득했으며,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 2, 은 1, 동 2개, 장려상 2개를 따내 전국 450개 참여기관 중 9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능학교에 주는 기능탑(금탑 1회, 동탑2회), 대통령 표창과 교기휘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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