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약 개발사업 대상 과제’ 사업 설명회 개최... R&D 정보 공유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과 보건복지부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이하 백신특구) 입주기업·병원·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 R&D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화순군과 보건복지부는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R&D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전남 화순군청 제공
ⓒ전남 화순군청 제공

보건복지부는 한국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화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특화 백신·바이오 기업 지원방안의 하나로 R&D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김순남 국가신약개발사업단 R&D본부장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비전과 전략, 포트폴리오·추진 계획, 과제 신청 가이드라인 등에 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설명회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 선정과 관리 전반에 대한 가이드라인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공유해 백신특구 기업들의 R&D 연구 지원사업 신청과 연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분석특허팀장은 “산·학·연·병 협력 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 화순의 특성을 잘 살려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추진단이 특허 지원, 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과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은 특허 관련 설명회와 1:1 기업 컨설팅, R&D 지원사업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 주도 백신·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R&D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정부는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보건복지부에 전담 조직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을 설치해 범정부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개발부터 생산제조까지 백신·생물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를 원스톱 지원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백신특구 기업과 연구기관 등의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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