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기아타이거즈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7월 공연

26~28일 오후 5시 45분 힙합, 크로스오버앙상블, 장구연주 등 문화예술공연 진행

광주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기아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기아타이거즈 챔피언스 필드 무대에서 경기 전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NC전이 열리는 26일 오후 5시 45분에 힙합밴드 ‘ENCORE(앙코르)’가 흥 넘치는 힙합 공연으로 경기장 열기를 올린다.

ⓒ기아타이거즈 제공
ⓒ기아타이거즈 제공

이날 공연은 샘 헨쇼우(Samm Henshaw)의 ‘broke’, Ruel의 ‘pain killer’ 등의 다양한 힙합 재즈 공연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힘껏 올릴 예정이다.

ENCORE(앙코르)는 광주, 전남권에서 활동 중인 힙합 재즈펑크 팀으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힙합’이란 장르를 통하여 개성 있으면서도 흥이 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27일에는 크로스오버 앙상블 ‘Love Poem(러브포엠)’이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팝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Love Poem(러브포엠)’은 ‘사랑의 시’라는 뜻으로 음악 안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단체로, 광주 시립합창단원으로 구성돼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는 크로스오버 앙상블이다.

28일에는 ‘심미경한마당 승승장구팀’의 퓨전 장구 공연으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을 진행한다. ‘아리랑목동’, ‘찐이야’ 등 힘찬 울림이 느껴지는 기아 응원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기아타이거즈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홈6연전을 맞아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 홈경기에 입장하는 관객 1천명(선착순)에게 자외선차단 아이패치도 선물한다.

이후에도 8월 SSG전(8.16~18.), NC전(8.18.~19.), 9월 키움전(9.13.~14.), 한화전(9.15~16.)에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야외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이 공연은 광주문화재단과 기아타이거즈가 공동 협력하여 붐업 조성을 비롯해 야구팬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주고, 문화예술단체에게는 많은 관중 앞에 설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자 진행한 기획 협력 사업으로 지난 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월 1~2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시민과 문화예술단체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홈경기가 있는 기간에 월 3~4회로 확대시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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