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한국의 민화 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의 민화>전은 조선민화박물관이 2022년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기획전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한 첫 전시에서는 호랑이, 4월부터 6월까지는 꽃과 새, 그리고 이번 3회 전에서는 민화 속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 전시에서는 조선민화박물관과 분관인 한국민화뮤지엄 소장의 이야기 관련 민화 유물 16점(액자 8점, 병풍 8틀)과 이 전시를 위해 선정된 현대민화 작가 27인의 이야기를 담은 27점, 그리고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중 이야기 관련 작품 7점(액자 2점, 병풍 5틀), 총 50점을 선보인다.

영월관광센터 내 200여 평의 별도 공간에는 민화 미디어아트를 전면에 상영하여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에게 교훈과 삶을 대하는 자세를 제안하던 고사인물도, 구운몽도, 삼국지연의도, 삶의 여정을 화폭에 담아낸 평생도, 유교적 이상향을 알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낸 문자도 등이 선보인다. 

특히 고종의 어진을 제작했던 인물초상의 천재 화가, 채용신의 대작인 <삼국지연의도> 8폭 원본을 공개하고, 현대민화의 원로 이규완, 이문성 작가가 참여하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061)433-9770~1, 조선민화박물관 http://mi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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