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은 선거만이 아님을 명심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의 행태가 개탄스럽다.
 

재선 박미정 시의원은 보좌관 최저임금 착취와 6.1지방선거 불법 선거운동으로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최영환 시의원은 금품 수수로 입건되어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 잠적해 버렸다.

광주광역시의회 전경.
광주광역시의회 전경.

참, 저질 정치꾼이다.

더욱 가관은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 전에 이 사실을 알고도 쉬쉬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광주시민을 기망한 패악질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했나. 헌데 켜켜이 고인 물은 온통 썩은내가 진동한다.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일단 핑계대기 일쑤다. 급기야 여론에 몰리면 국민과 시민앞에 고개를 조금 숙여보지만 비리는 반복 또 반복이다.

반성의 가면위로 눈물을 떨궈보지만 본면은 가소로운 미소를 띄고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20곳중 11곳이 무투표 당선되었고 나머지 9석 역시 독차지했다. 막대기만 꽂으면 된다.

그렇다면, 더욱 겸손하게 시민을 받들어야 함에도 너무도 기고만장하고 갈수록 태산이다.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반성 없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곧이어 ‘또’라는 기사가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심판은 선거만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2. 6. 22.

민주노총 광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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