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 수시공연 풍류in광주 두 번째 공연, 남구에서 펼쳐져
 6월 25일 오후 5시,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
국악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시민에게 찾아가는 풍류 콘서트

광주시립창극단(이하 창극단)이 오는 25일 오후 5시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풍류in광주_남구’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4월 서구 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수시공연 ‘풍류in광주’는 광주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문예회관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생활권으로 찾아가 펼쳐지는 공연으로 판소리와 민요, 창극, 한국무용, 타악 등 국악의 모든 장르를 작품화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광주시립창극단 제공
ⓒ광주시립창극단 제공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 1월 창극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김규형 예술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1부, 2부로 진행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공연과 서양의 재주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창작 작품으로 구성된다.

1부는 창극단원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남도민요 ‘지경다짐, 액맥이타령, 아리랑연곡, 사철가’를 시작으로

관조적이면서도 풍류를 즐기는 한량들의 노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 한 ‘한량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 만나본다.

특히 판소리 ‘심봉사 눈뜨는 대목’은 장영한 수석단원이 소리를, 김규형 예술감독이 고수를 맡아 감독과 단원간의 허울 없는 조화를 감상 할 수 있다.

2부는 국악과 양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재즈연주 무대를 선사한다. ‘모듬북 창시자’로도 잘 알려진 김규형 예술감독이 모듬북채로 바꿔 들고 무대를 이끌어나간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푸리가무악코리아’가 출연해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모듬북을 주축으로 연주되는 창작공연으로 구성되며 응원곡으로 많이 알려진 ‘성자의 행진(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연주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서머타임(Summertime)’, ‘고엽(Autumn leavers)’를 연달아 들려준다. 이후 태평가, 상사화, 범 내려온다(Take Five), 토끼 이야기 등 우리 민요를 퓨전 재즈 버전으로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규형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은 “관객 여러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창극단이 열정을 다해 공연을 준비중”이라며 “꾸준하게 사랑받는 창극단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퓨전 재즈공연을 선보여 어느 때보다도 색다르고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풍류in광주_남구’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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