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상반기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과 추진 실적 등을 공유하고 각 건설협회 건의사항과 현안사안 등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지역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와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등 관내 공공부문 대형건설 사업들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각 건설협회 등에서는 ▲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건설현장 애로사항 해결 ▲건설근로자 근로여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위원장인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역 건설업계의 고충이 많다”며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와 도시재생사업,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대형건설 사업이 본격화하면 지역 건설업체 경기회복과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와 근로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더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하겠다”며 “지역업체의 건의사항과 고충을 적극 수렴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를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건설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제한 입찰제도 활용, 대규모 공사 분할발주와 지역의무공동도급 49%, 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신규 민간건설 재개발 재건축 공사는 시, 자치구,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추진해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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