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동 놀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6개 기관 '드론'을 통해 '어디든 놀이터' 펼치기로

전남 곳곳에 어린이 드론 놀이터 등 아동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소장 김재춘)는 지난 11일 전남도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전남순천유소년지부(지부장 김지선), 전남아동복지협회(회장 김미자), 순천성신원(원장 윤동성), 나주금성원(원장 최성숙), 목포아동원(원장 김미자)과 함께 업무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전남순천유소년지부 제공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전남순천유소년지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놀이환경개선, 관련 정책개선, 놀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유관기관이 연대를 통해 아동 중심의 놀 권리 실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에 드론놀이터를 조성하여 약100여명의 보호대상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어린이재단전남아동옹호센터와 순천성신원은 코로나19로 양육시설아동들의 바깥 활동 제한, 또래관계 및 재능계발 기회 단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디든놀이터'(언택트편)을 기획하여 순천성신원 고교생들이 ‘드론놀이특공대’모임을 결성한 바 있다.

또 이들 순천성신원 드론축구팀 고교생들은 드론강사 및 드론멘토로 활동하며 아동들과 드론축구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드론축구협회 전남순천유소년지부는 “시설 아동이 드론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해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려고 한다"며  관련단체와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전라남도 아동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등 아동놀권리 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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