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별량면에서 워크숍 개최, 민주당 순천지역 당선자 28명 전원 참석
민주당 ‘원팀’ 결의다지고 특강 분임토의...향후 의정활동 지역위 혁신 논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 이하 순천 지역위)가 주최한 제8회 동시지방선거 순천지역 당선자 워크숍이 성료됐다.

15일 전남 순천시 별량면에서 “지방자치 30년 성숙한 인격, 능력있는 일꾼!”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당선자 워크숍은 ▲ 당선자 전원의 청렴결의문 낭독, ▲ 지역 언론인들과의 대화, ▲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와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의 특강, ▲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제공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제공

워크숍은 당선인들의 청렴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을 지역위원회 소속인 해룡면의 당선자를 포함한 28명의 당선자들은 부정부패 금지 등 청렴한 직무수행을 공언하면서 민주당 가치실현을 공동목표로 하는 ‘원팀’이 될 것을 결의했다.

‘지역 언론인들과의 대화’에서는 당선자들과 언론인 간의 질의응답과 당부가 이어졌다.

언론인들은 예산심사강화, 적극적인 조례제정, 주기적 간담회 등 언론과 활발한 소통, 솔선수범한 민원 해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의장 선출에 대해 순천시를 대표할만한 의원으로 선출, 협치의 중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당선인들은 언론과의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공정한 보도와 당사자에게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을 듣는 보도를 건의하였다.

소병철 위원장은 “집행부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오직 순천 시민의 행복과 순천시의 발전을 목표로 위해 담대하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의장단 구성은 자치와 분권이라는 원칙하에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선출하고 지역위는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지역 언론인들과의 소통을 앞으로는 긴밀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 노관규시장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힘까지 포함하는 협치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언론인들과의 대화 이후에는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강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사를 토대로 새롭게 선출된 의회 구성원들이 순천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지방정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상생을 위해 무엇보다 지방의원들의 현장중심 의정활동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갈등 조정을 위한 숙의민주제 도입도 건의했다.

한편, 순천 지역위는 이번 워크숍에서‘순천 지역위원회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 구성부터 운영까지 외부 인사들이 주도하고 도출된 의견을 적극 수용해 순천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지역위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언론인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유능한 지방의회로 거듭날 수 있는 진심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고 ‘원팀’이 되어 진심으로 순천시민만을 섬기는 유능한 일꾼들임을 반드시 증명해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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