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문화체험 투어’운영
11월까지 매주 토요일…팔찌 등 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탐방한 뒤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보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11월까지 매달 다른 주제로 ACC를 산책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문화체험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먼저 오는 6월 25일과 7월 2일 오후 2·4시 두 차례씩‘꽃이 시로 물들다’ 프로그램으로 ACC 문화체험투어 시작을 알린다. 감성적인 시를 곁들인 해설과 함께 ACC 야외공간을 누비며 나무와 꽃의 숨겨진 의미를 알아본다. 이어 아시아권 꽃 중심의 향료를 활용해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향기를 입힌 향수 엽서까지 제작한다.

오는 8월엔 ACC‘아쿠아 천국’전시 관람 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헌 목도리, 양말 등의 재료를 활용해 찻잔 받침 등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에코오롯 작가의 산호뜨개 작품 활동의 일부를 체험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9월에는 광주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관련 이야기와 함께 ACC를 둘러보고 미얀마 비취를 한국 전통 매듭으로 엮어 낸 희망 팔찌를 제작, 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한다.

이어 10월, 11월은 ACC 곳곳을 거닐며 건축과 공공미술에 관한 해설을 듣고 아크릴 무드등을 제작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ACC의 대표적인 조형물을 그리고 새기며 나만의 빛의 숲을 표현해보는 기회다.

ACC는 문화체험과 함께 7·9·10월엔 임무 달성 형식의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을 연계한 야간 투어 ‘ACC 나잇’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 예약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문화체험투어는 주제별로 색다른 ACC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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