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군 장갑차에 사망한 '효순. 미선' 추모식도 개최
조국통일촉진대회 광주전남준비위, 11일 오후 전남대 후문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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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기념하고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효순 미선 20주기 추모제가 동시에 열렸다.

조국통일촉진대회 광주전남준비위원회는 11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6.15고동선언 22주년. 효순 미선 20주기 반미자주대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미군철수를 주장했다.

오효열 6.15 광주본부 상임대표는 " 22년 전 분단 역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과 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 세운 통일의 이정표 6.15 공동선언을 발표하였다"며 "6.15 공동선언을 따라 남북을 잇는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열리고, 금강산에서 개성에서, 평양과 서울에서 남북해외 각계각층이 만나 통일을 꿈꾸는 놀라운 변화들이 매일같이 일어났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6.15 공동선언이 만든 기적은 사상과 이념, 종교와 정견은 달라도 6.15 공동선언 기치 아래 굳게 단결하면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 수 있다는 확신을 온 겨레의 가슴에 심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오 상임대표는 "윤석렬 정부는 대화의 손을 내미는 대신 ‘적’, ‘도발’과 같은 대결적 언사, ‘선제타격’과 같은 위험천만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윤 정부의 대북정책은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 한미군사연습의 확대는 대화의 입구 자체를 막는 일일 뿐 아니라 전쟁위기를 부르는 매우 위험천만한 일"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화해와 평화의 시작은 신뢰이며 존중입니다. 남과 북의 소중한 약속, 6.15 공동선언을 비롯한 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계승하는 것은 남북대화의 출발선"이라며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손잡고 6.15정신으로 자주와 평화 통일의 시대를 향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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