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라남도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성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와 상생발전협약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의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작년 6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주도의회와 전라남도의회간 우호 교류 추진을 위해 마련된 상생발전 협약식과 이어진 같은 해 10월 상생발전협약 후속논의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자리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김성일 전라남도의회 의장 직무대리와 전라남도의회 의원들은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 개정과 4·3 전국화에 기여했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강력히 규탄, 철회 촉구를 하는 등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성일 의장 직무대리는 “지난 협약으로 양 지역 현안사업과 상생과제에 대해 서로 깊이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결실의 일환으로 명예도민증 수여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앞으로 전라남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상임위원회 연찬회 교차 시행하고 합동 심포지엄도 개최하며 교류 협력 실무협의회 운영,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을 통한 상호 정례적 교류로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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