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10일, 16일~17일) 저녁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시립발레단의 발레 향연.

광주시립발레단(이하, 시립발레단) 수시공연 ‘힐링콘서트’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오는 6월 9일 ~ 10일, 16일 ~ 17일 (2주간/4일 4회) 저녁 8시에 광주시민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힐링콘서트’는 박경숙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공연은 발레 애호가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으로 선보이는 발레갈라 공연이다.

첫 무대는 Pas de Quatre(4인무) 이다. 파트 카트르는 4인무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영국 왕실극장의 발레 마스터였던 쥘 페로가 빅토리아 여왕 내외를 위한 의전용 발레 작품으로 창작되었으며 우아한 분위기속 익살스러운 춤동작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두 번째 무대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Blue Bird(파랑새)’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작품 중 ‘Blue Bird(파랑새)’는 남성 무용수의 경쾌한 동작, 고난이도 테크닉과 함께 플로린 공주의 우아한 춤이 단연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2인무이다.

세 번째 무대는 가야네 중 ‘칼춤’(Gayane 中 Sabre Dance)이다.

서아시아 쿠르트족의 전쟁 출전을 위한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힘차고 강렬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곡가 하차투리안이란 이름을 세계에 알린 발레곡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만큼이나 무용수들의 춤 역시 화려하면서도 강한 선을 드러내는 역동적인 동작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네 번째 무대는 돈키호테 중 파드 되(Don Quixote ‘pas de duex’)이다. 희극 발레의 대명사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나 원작 '돈키호테'가 주인공이 아닌 이발사 '바질'과 여관집 딸 '키트리'가 주인공인 사랑이야기 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3막 두 주인공의 결혼식 파드되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 night)이다.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제 5막 에 삽입된 발레로 신과 인간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즐기는 환상의 밤을 묘사한 경쾌하고 이국적인 작품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힐링콘서트> 외 6월 11일(토) ~ 12일 저녁 7시30분 국악관현악단의 수시공연 ‘장밋빛한마당’과 15일(수) 19:30 기획공연 포커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전체 공연 무료)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비지정석), 또는 공연 당일 선착순에 한하여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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