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및 국내 대작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이용객 증가 추세
문화관 재개관 및 신규 매장 오픈, 뮤지컬 공연 준비로 관객 맞이 새단장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가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맞아 고객몰이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야외 나들이에 적합한 계절을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한 데다, 일상회복으로 모임 가능 인원 또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스퀘어는 코로나19가 발발한 후 올해 4월 한 달간 문화관을 휴관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전경.

하지만 5월을 맞아 할리우드 대작인 ‘닥터스트레인지2’와 국내 대작으로 평가받는 ‘범죄도시2’ 등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유·스퀘어를 찾는 이용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화정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영화 단체관람을 하는 등 단체 이용객도 유·스퀘어를 찾기 시작했다.

올 초 뉴욕스타일의 스테이크 전문점 어나더키친을 입점시켰던 유·스퀘어는 일상회복에 발맞춰 최근에는 홈인테리어 전문점 ‘모던하우스’, 도시락 전문점 ‘한솥도시락’ 등을 오픈하며 고객 맞이를 위해 새단장을 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달 대비 이달 유·스퀘어 버스 이용 고객은 전달 대비 약 35%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5월부터는 휴관했던 문화관도 재개관하였고, 야외무대와 버스킹 장소도 개방하고 있으며,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방문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유·스퀘어를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스퀘어 문화관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동산아트홀에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철수와 영희”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뮤지컬 '철수와 영희'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당시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실과 사랑을 다룬 인기 뮤지컬이다.

공연은 목금 19시 30분, 토일 15시, 18시, 공휴일에는 16시에 진행되며 전석 티켓 가격은 35,000원이다. 공연문의는 1600-66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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