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당선인, 85명 2일 오전 5.18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 참배
강기정 당선인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송갑석 시당위원장, "투표율 의미 아프게, 매섭게 가슴에 새기겠다" 다짐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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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과 민주당 광주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당선인단(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22명, 기초의원 57명 총 85명)은 2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했다. 

광주시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역대 광주 지방선거 사상 최저치(37.7%) 그리고 전국 광역시도 중 최하위 투표율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 당선자들의 이날 합동참배는 진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강기정 광주 시장 당선인은 “민주당 후보들을 광주 일꾼으로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첫 마음 그대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우리 민주당도 간절한 마음으로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투표율의 의미 또한 저희들이 아프게, 매섭게 가슴에 새기겠다”며 “그만큼 광주시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혁신하라는 말씀으로 알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방명록에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 글귀를 남겼다. 

민주당 당선자들은 1묘역 참배에 이어 2묘역에서 지난 5월 29일 서거한 고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추모의 묵념을 올리고 민족민주열사묘역으로 이동하여 참배한 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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