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당선…민주당 초유 무공천 속 승리 거둬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민주당 초유 무공천 속 승리 거둬
  • 광주in 기자
  • 승인 2022.06.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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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무소속 강진군수 후보가 2일 당선이 확정된 후 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강진원 후보 캠프 제공)2022.6.2/뉴스1

(강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무공천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전남 강진군수 선거에서 강진원 무소속 후보(62)가 현 군수인 이승옥 무소속 후보(65)를 누르고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 이날 오전 2시20분 기준(개표율 99.98%) 강진원 후보는 54.88%를 득표해 강진군수 당선을 확정했다. 이승옥 후보는 45.11%를 얻는데 그쳤다.

강진원 후보는 지난 2012년 재보궐선거로 강진군수에 당선된 이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3선까지의 과정은 순탄치않았다.

2018년 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 결과 득표에서는 앞섰으나 탈당경력으로 감점 10%를 적용받으면서, 이승옥 후보에게 패배하며 3선 달성이 좌절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승옥 후보에게 이기며 공천을 확정지었으나 선거운동 과정에서 측근의 금품 제공의혹이 제기돼 민주당이 무공천을 선언했다.

결국 전남지역에서 사상 초유 민주당 무공천 속에 치러진 선거에서 이승옥 후보에게 4년만에 설욕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강 후보는 "강진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경선 과정에 대한 군민의 심판이자, '강진군민만이 군수를 결정한다'는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강진의 새로운 행복과 번영 즉, 신(新)강진시대를 반드시 열어달라는 군민의 명령이 담긴 선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선의 기쁨에 취해 있을 겨를이 없다. 인수위가 구성되는 즉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강진 발전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며 "취임 이후 곧바로 5·5·5·5 강진발전 핵심전략을 집행할 수 있도록 인수위 단계서부터 체계화,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는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장흥군 부군수, 전남도청 혁신도시 지원단장, 기업도시기획단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강진군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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