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민주당 아닌, 무소속 노관규를 믿어줘 감사”

노관규 무소속 후보가 전남 순천시장 당선이 확실시 됐다.

2일 오전 1시 56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개표율 56.79% 기준, 노관규 후보가 54.79% 39,009표를 얻었고, 42.88%에 그친 오하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이에 노관규 무소속 후보는 “먼저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제가 약속한 대로 혼신을 다해 시민들께 은혜를 갚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관규 후보 캠프 제공

그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께서는 공정과 상식을 외면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착각으로 오만해진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고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켜주신 위대한 순천시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이것은 저 노관규의 승리가 아니고 진짜 주권자인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위대한 순천시민들의 명령이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다시한번 ‘시민주권’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준엄한 시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제가 공약하고 비전으로 발표한 모든 것들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8개월여 남은 국제정원박람회, 시청사건립과 청렴도 회복 등 너무나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고 말한 뒤 “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잘 헤쳐 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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