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무직 환경미화원 기자회견 열어
중도일보 등 허위사실 유포 통한 명예훼손죄로 고발

25일자 중도일보 <‘장석웅 후보 교육청 공무직에 ‘불법특혜 의전’ 의혹> 기사와 관련해 장석웅 교육감 후보의 개인 미용사로 활동했다는 음해를 받은 전남교육청 공무직 환경미화요원이 26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지난 1월 1일 결원이 생긴 환경미화원(공무직)에 선발되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며 “어제 중도일보 들에 보도된 기사가 사실과 전혀 달라서 이를 바로잡고 관련된 분들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하고자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18일, 5월2일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로 교육감 후보를 안내한 사실이 있다”며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미용실이 없다며 수행비서가 제게 도움을 청했고, 수행비서는 중학생 시절부터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의 단골손님으로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로 교육감을 안내해 드렸고, 아내가 너무 어려운 분이니 혼자만 있기 부담스럽다고 해 동행했다”며 “위 사실 이외에 기사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로 음해한 중도일보 등 관련자를 경찰에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석웅 선거대책본부는 “선거 막바지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지고 장석웅 후보를 흠집내고, 음해하려는 중도일보의 기사와 거짓 제보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특히 사실과 전혀 다른 해당 기사의 내용을 향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을 경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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