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공개

올해 세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하성흡 작가를 만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하성흡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30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시대 흐름에 맞게 광주비엔날레 작가스튜디오탐방을 온라인에 주력해 운영키로 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하성흡, 구례들길, 2016, 한지에 수묵담채, 85x220cm
하성흡, 구례들길, 2016, 한지에 수묵담채, 85x220cm

그 세 번째 순서로 지역의 대표 민중미술 작가인 하성흡 작가를 영상으로 만난다.

영상은 하성흡 작가가 그림을 시작한 이유, 윤상원 열사 일대기를 중심으로 담아내는 5·18 작업, 작업을 보다 완벽히 해내기 위한 수련의 과정으로 그려낸 풍경화와 인물화 등의 소개로 구성됐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한 하성흡 작가는 5·18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을 자신의 숙명이라 여기며 박승희 열사의 장례행렬을 담은 <박승희 장례행렬도>(1992-1993), 발포 현장의 공포를 담은 <1980년 5월 21일 발포>(2017) 등의 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기록한 장동풍경 시리즈, 광주와 전남 지역의 산과 들, 소쇄원, 식영정 등을 화면에 담은 풍경화를 통해 자신의 회화적 기량을 연마시키고 있다.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하성흡 작가는 역사화 기획 전시 ≪Hi-story.gif≫, 한중 수묵화 교류전 등의 다수 기획전,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12폭에 담은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 등의 개인전을 통해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그램 목적 중 하나인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하성흡 작가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훈 비평가와 매칭했다.

하성흡, 매대요월, 1999, 한지에 수묵 담채, 60x45cm
하성흡, 매대요월, 1999, 한지에 수묵 담채, 60x45cm

신훈 비평가는 복단대학교 대학원(중국 상해)에서 문화재박물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은암미술관과 국윤미술관의 큐레이터로 역임한 바 있다.

비평가의 작가 연구 결과물은 (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광주비엔날레는 3월과 4월 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정유승, 조정태 작가를 진행한 바 있다.

관련 영상은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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